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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뉴스

울산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발생 구조작업 진행중

by govhighlights 2025.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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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울산소방본부

 

60m 철제 구조물 붕괴 충격

 

2025년 11월 6일 오후 2시 2분 울산광역시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철거 작업 중이던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25m 높이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9명 중 일부가 매몰되면서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작업 중이던 인부 9명 중 7명 매몰

 

사고 직후 구조대가 즉시 투입되어 구조 활동에 나섰으며 현재까지 2명이 구조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나머지 7명은 여전히 매몰 상태로 파악되며 생존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구조 작업 총력 크레인·드론·구조견 총동원

 

 

현장에는 700톤급 대형 크레인 2대, 500톤급 3대를 포함한 중장비와 드론, 구조견, 열화상 장비 등이 긴급 투입되었습니다.

매몰자 위치를 찾기 위한 정밀 탐지와 접근로 확보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으며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한 지지 작업도 병행 중입니다.

 

국가소방 동원령 발령 전국 구조 인력 투입

 

사고의 심각성을 감안해 중앙정부는 국가소방 동원령을 발령했습니다.

부산, 대구, 경북, 경남 소방본부의 특수 구조대와 중앙 119 구조본부까지 투입되어 야간 구조 작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명차와 대형 헬기까지 현장에 배치돼 구조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보일러 타워 철거 왜 위험한가

 

붕괴된 보일러 타워는 수십 년간 발전소에서 사용된 노후 설비로 최근 가동 중단 후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문제는 오래된 구조물의 철거가 단순히 절단으로 끝나는 작업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절단 순서, 잔류 응력, 풍하중, 구조물 피로도까지 세밀하게 계산해야 하며 도면과 실제 구조가 다른 경우도 많아 예측이 어렵습니다.

 

 

노동당국 철거 과정 전반 조사 착수

 

 

고용노동부와 관계 기관은 사고 직후 현장에 인력을 급파하고 안전관리 체계와 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현장 관리 주체, 하청 구조, 작업자 보호 조치 등 다각적인 점검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는 산업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건입니다.

매몰된 작업자들이 무사히 구조되기를 바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더 이상 유사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현장 안전 문화와 제도 개선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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